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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LED로 글로벌경기장 밝히는 중견기업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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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 앵커멘트 >
뉴욕양키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입니다. 그만큼 경기장 시설 선정이나 관리도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이런 양키스구단이 경기장 조명으로 한국산을 쓰고 있다는 사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LED 기술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시장을 뚫은 국내 기업을 박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환한 조명으로 가득 메워진 뉴욕 양키스 경기장.

구단은 올해부터 경기장 내부를 기존 할로겐 조명에서 LED로 전량 교체했습니다.

이 제품을 만드는 국내 중견기업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최초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채워넣었습니다.

[인터뷰] 김덕용 / KMW 대표
"LED로 고출력의 조명을 만드는 것을 그간 어려워 못해왔는데. 저희는 3년동안 어렵게 연구해서 IOC까지 통과되서 들어갈 수 있는 수준까지 됐습니다."

LED 조명은 기존 조명보다 밝으면서도 눈부심과 빛 깜빡임이 적고 최대 70%까지 전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 기업은 메이저리그에 이어 오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3개 종목 경기장에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올해 조명 사업 부분에서 매출액 700억원, 전년대비 50%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용 KMW 대표
"2020년에는 통신 매출액 5000억원, 조명 5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러기 위해 투자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동통신 기술과 LED 가로등을 접목한 융복합 제품도 선보이며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스포츠 조명이 고효율에 역동적인 연출이 가능한 LED로 바뀌어가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며 공격적으로 스포츠 조명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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