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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2분기 순익 예상치 하회...운용부진ㆍ성과보수 영향-한국

이충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6년 연간실적 전망을 13% 낮췄다. 변경 후 2016년 ROE(자기자본이익률) 전망은 4.9%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440억원으로 발표해 우리 추정치(512억원)과 컨센서스(518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된 이유는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파생상품 운용 부진과, 전분기에는 없었던 성과보수 120억원 책정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라고 진단했다.


그는 "채권운용손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운용 부문이 크게 부진(적자전환)해 전체 sales & trading (S&T) 손익이 감소했다"며 "주로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ELS 기초자산간 상관관계가 높아져 헤지운용 손실이 발생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도 채권금리 하방경직성, ELS 운용에 영향을 미치는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등 제반환경은 S&T에서 강점을 가지는 미래에셋대우에 특히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기자본 활용방안이 추후 밸류에이션 및 주가 방향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주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합병 후 증권사 실적전망에 영향을 미칠 주식시장 상황이고, 이론적으로는 시장수익률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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