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상반기 당기순익 소폭 감소…예상보다 선방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올해 상반기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계 카드사 8곳의 당기순이익은 1조 50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3억원, 0.88% 줄었습니다.
하나카드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억원 증가한 388억원의 당기순익을 내 카드사들 가운데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었고, 실적이 가장 악화된 롯데카드의 경우 상반기 순이익이 197억원, 22% 감소했습니다.
카드업계는 올 들어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실적이 줄었지만 저금리 영향으로 조달비용도 줄면서 당기순이익이 예상보다 적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