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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허창수 회장 상반기 '연봉킹'...삼성전자 1위 '순항'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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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 앵커멘트 >
상장사들의 상반기 보고서가 제출되면서 주요 대기업들의 임원 보수와 사업 성과 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산업부 조정현 기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 조기자!

< 리포트 >
앵커> 먼저 상반기 기업 경영자들의 보수 현황부터 알아볼까요? 이른바 '연봉킹'이 누구였는지도 관심사 중 하난데요?

기자> 상반기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인은 허창수 GS 회장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창수 회장은 GS에서 39억 900만원, GS건설에서 13억 1,000만원 등 52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구본무 LG 회장이 차례로 이름을 올려 기업 총수들이 보수 상위 1위부터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이 30억 8,000만원을 받아서 전문 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삼성전자의 부품사업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이 29억원을 수령했습니다.

상반기 보수 현황의 특징을 보면 총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건데요,

반면 하반기에는 전문 경영인들에게 많은 성과급이 지급돼서 양상이 달라집니다.

지난해에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149억 5,400만원으로 최종 연봉킹에 올랐습니다.

앵커> 상반기 보고서에는 경영진 보수 뿐 아니라 사업 성과도 함께 나오죠? 특히 글로벌 수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자업계 성적이 궁금한데요?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상반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순항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각 부문에서도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부문에서 상반기에 21%의 점유율을 기록해 2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했습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14억 7,000만대로 전망하고 시장 성장세가 2%에 그칠 걸로 내다봤는데요,

삼성전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같은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제품을 선보이고 웨어러블을 비롯해 삼성페이 같은 모바일 페이먼트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저성장을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 주력인 D램에서도 47.4%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상반기에 기록해 지난 2014년 39.6%, 지난해 45.3%에서 점유율을 더 높였습니다.

소비자가전의 TV 시장에서도 21.4%의 상반기 점유율로 수위를 지켰습니다.


앵커> 국내 전자업계 양강인 LG전자는 어떤가요? 특히 모바일 사업이 부진해서 분위기가 좋지 않던데요?

기자> 네, LG전자 스마트폰사업부 성적은 계속 악화되는 분위기입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이 2.7%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4.3%, 지난해 3.1%에서 이젠 2%대로 추락한 모습입니다.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 업체에 치이고 프리미엄 시장에선 삼성과 애플의 양강 구도 속에서 고전하고 있는데요,

LG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MC사업부 인력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스마트폰 사업부 인력은 7,016명으로 올 1분기보다 300여명 감소했습니다.

실제로 LG전자는 MC사업본부 규모를 축소하고 자동차부품 등 신사업부로 인력을 옮기고 있는데요,

다음달 7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을 공개하는 LG전자가 반등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지가 스마트폰 시장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앵커> 네, 관련 후속 뉴스 계속 전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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