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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상반기 실적] 코스닥 상장사,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중견기업 흑자전환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 중견, 벤처기업 중 중견기업이 대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가 17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 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개별·별도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683개사의 상반기 총 매출액은 65조 8,9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5.90%, 4.32%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0.08%포인트 늘어난 5.49%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을 통해 1,000원을 벌어들여 54.9원의 이익을 거둔 셈이다. 매출액순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3.85%로 집계됐다.

소속부별로 보면 중견기업부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중견기업부에 속한 296개사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36.66% 증가했고, 순이익은 4,133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벤처기업부 소속 230개사의 매출은 5.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3.84%, 85.73%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IT통신서비스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39% 증가한 624억 1,300만원을 기록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 IT디지털컨텐츠(45.99%), 건설(23.49%), 제조(13.81%)가 뒤를 이었다.

반면 IT통신장비 업종의 영업이익은 59.40% 줄어든 114억 6,300만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분석대상기업 683개사 중 68.81%에 해당하는 470개사가 상반기 중 흑자를 시현했고, 213개사(31.19%)는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적자기업 중 올 상반기에 적자 전환한 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88개(12.88%)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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