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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40선 초반 후퇴..또 美금리인상 가능성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기준 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포인트(0.20%) 내린 2,043.75에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 장중 2,063.09까지 오르며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이지만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올해 최소 한 번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7억원, 137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투자가가 87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14%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보험(1.04%)과 통신업(0.54%), 은행(0.42%), 운송장비(0.35%) 등이 올랐다.

반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음식료업(-3.69%)과 증권(-1.98%)이 하락했고, 비금속광물(-1.20%), 의약품(-1.11%), 기계(-0.88%)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상승했다고 발표한 KT&G가 4,000원(3.31%)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그외 삼성생명(2.50%), SK이노베이션(1.61%), 현대차(1.50%) 등이 올랐다.

누진세 완화 영향으로 한국전력이 0.85% 약세를 보이며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그외 삼성에스디에스(-2.32%), 삼성물산(-1.39%), POSCO(-0.67%), KB금융(-0.53%)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74%) 내린 693.67에 장을 마치며 지난달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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