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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하이텍, 해외법인 수익 전망 악화..투자의견 '중립'-미래에셋대우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18일 성우하이텍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해외법인 손익 회복이 지연 중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개선된 수준”이라며 “하지만 외화차입금 관련 환손실이 확대되며 연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3% 감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사업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가동률 회복에도 손익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가장 규모가 큰 북경법인의 순이익은 전분기 48억원에서 30억원으로 감소했고, 무석과 염성법인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중국사업과 유럽법인의 회복이 이뤄지면 턴어라운드 효과와 더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현대차의 중국 4,5 공장 신규 매출 반영시기가 불확실하고, 신흥국 시장 해외법인의 손익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어 성우하이텍의 실적 모멘텀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환율 여건 역시 원화 약세로 인한 긍정적 효과보다는 변동성 지속에 따른 불안 요인이 더 큰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불안 요인이 상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해외법인 수익전망 악화와 불안한 환율 여건을 감안해 올해와 다음해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4.6%, 4.1%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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