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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셩그룹, 이유있는 상한가..추가 상승여력 있어-유진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중국계 완구 제조 기업 헝셩그룹에 대해 "상장 이틀째인 지난 19일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예상 실적 대비 업계 PER(주가수익비율)을 고려할 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기업 "지난 18일 코스닥에 상장한 헝셩완구는 디즈니에 완구를 공급하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OEM(주문자 상표 부착) 사업을 1998년부터 시작했고, 자체브랜드 중심의 OBM사업으로 매출비중도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PER은 8.9배로 오로라·손오공 등 국내 동종업계 평균 PER 12.7배나 중국 내 상장기업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말했다.

헝셩그룹의 시초가는 공모가 3,600원보다 10% 하락한 3,240원으로 시작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최근 중국원양자원의 허위공시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의 차이나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이라며 "상장 첫날 종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둘째 날 상한가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거래량도 상장 후 이틀간 유통가능물량(약 2,000만주)의 2배가 넘는 4,750만주로 상장 초기 유통물량은 시장에서 대부분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또 헝셩그룹의 투자 포인트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아동 증가 등 중국 인구구조 변화와 소득수준향상에 따라 중국 완구 시장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고, 헝셩그룹의 검증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여기에 교육과 스마트토이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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