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고위급 대거 불참...반쪽짜리 청문회 우려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오늘부터 이틀간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된 청문회가 열립니다.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옥시를 대상으로, 내일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SK케미칼 등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실시합니다.
그러나 오늘 옥시 청문회는 주요 증인과 참고인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청문회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옥시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CEO 라케시 카푸어 등 임직원들과 옥시 전 사장인 거라브 제인, 존 리 등이 모두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는 "이것이 세계적인 생활용품 기업 레킷벤키저의 두 얼굴"이라며, "결국 국정조사 핵심인 옥시 청문회는 반쪽짜리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