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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예산안] 모든 군 생활관에 에어컨..전기료도 지원

이재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군대 생활관 전체에 에어컨을 보급하고, 이에 따른 전기료도 지원된다.

정부가 30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총 3만709개의 에어컨을 전체 병영생활관에 보급한다.

에어컨 설치를 위한 구매 비용으로는 399억 원을 배정했다. 에어컨 1대당 130만원 꼴이다.

에어컨 추가 설치 시 증가되는 전력용량을 감당하기 위해 일부 전방부대에는 승압 공사비용 180억 원도 지원한다.

또 병영생활관에 전부 보급되는 에어컨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료도 반영했다.

이를 위해 총 50억 원의 예산을 신규로 배정했다.

사병들이 병영생활관에서 생활하는 시간을 고려해 하루 6시간 씩 3개월 분을 반영한 것이다.

낮에는 11시30분부터 13시까지 1시간 30분, 밤에는 18시30분부터 23시까지 4시간 30분으로 하루 총 6시간으로 계산했다.

연간으로는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총 3개월로 잡았다.

병영생활관 전기료는 일반용 전기요금제를 적용한다.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병사들 병영생활관이 5만여개가 있는데 에어컨은 45%는 갖고 있고 남아있는 게 3만700대"라며 "병사들이 군에 가서 자기 집 환경과 너무 달라 문제가 있으니 이 기회에 마무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GP나 GOP 경계병에게는 아이스조끼를 보급한다.

아이스조기 1벌은 15만8천 원 수준이다.

하절기 경계근무 여건 개선을 위하여 635명 규모의 1개 사단을 시범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성과를 확인한 후 오는 2018년부터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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