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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CTS-V 출시...가격 1억2200만 원

방명호 기자

<캐딜락 CTS-V./사진제공=GM코리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캐딜락(Cadillac)이 5일 114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고성능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CTS-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1세대 모델과 2008년 2세대 모델로 거듭된 진화 과정을 거치며 단련되어 온 CTS-V의 3세대 모델이다.

신형 6.2리터 8기통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648마력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87.2kg·m, 최고 시속 320km의 힘을 발휘한다. 이전 세대 보다 강하고 열 효율이 높은 로토캐스트(Rotocast) 알루미늄 실린더 헤드와 경량 티타늄 흡기 밸브가 포함돼 높은 출력을 이끌어낸다.

CTS-V는 CTS 대비 약 20% 견고해진 차체를 바탕으로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민첩하게 반응한다. V-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부각한 전후방 레이싱 범퍼와 퍼포먼스 리어 스포일러는 차량을 지면에 밀착시켜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한편 강력한 다운포스로 안정적인 고속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캐딜락 CTS-V./사진제공=GM코리아>

이전 세대 대비 댐핑 반응 속도가 40% 이상 개선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 시스템과 뛰어난 제동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전륜 6피스톤, 후륜 4피스톤)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보증한다.

후드에 장착된 탄소섬유 소재의 에어 인테이크는 차체 전면의 기류를 유도해 루프 주변으로 흘려 보냄으로써 차체의 다운포스를 극대화한다.

실내 공간은 스웨이드와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의 마감이 시트를 비롯한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어 한층 럭셔리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이끌어낸다.

<캐딜락 CTS-V./사진제공=GM코리아>

CTS-V에는 럭셔리 세단에 적용되는 최첨단 능동 안전 사양들도 대거 적용됐다.

과속방지턱 감지 카메라는 차량 주차 중 충돌로 범퍼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며, 전방 추돌 경고, 앞 차량과의 거리 표시, 안전벨트 조임, 차선 유지 기능,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차선 변경 경고, 안전 경고 햅틱 시트 등 최첨단 시스템으로 전방위 안전성을 갖췄다.

또, CTS-V는 평행 주차뿐만 아니라 T-자형 주차를 지원하는 자동 주차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캐딜락 CTS-V의 판매 가격은 1억1500만 원(부가세 포함)이며, 탄소섬유 소재의 카본 파트 액세서리가 추가된 CTS-V 카본 패키지 모델의 가격은 1억2200만 원(부가세 포함) 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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