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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본격 개화하는 친환경 SUV 시장...닛산, 무라노 '주목'

방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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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올 뉴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SUV’다.

2010년 이후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SUV 열풍과 더불어, 친환경 차량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 친화적인 하이브리드 SUV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8년 한국에 진출한 닛산도 최근 닛산의 프리미엄 SUV 올 뉴 무라노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무라노는 2002년 글로벌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한 3세대 모델이다.

우선 외관은 닛산 SUV 미래를 제시한 레저넌스 컨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해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와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 등 닛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는 물론, 차량 지붕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통해 역동성을 나타낸다.

<닛산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실내 공간은 5인승 경쟁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넉넉해 더욱 안락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미항공우주국(NASA)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를 닛산 라인업 최초로 전 좌석에 적용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개 스피커를 통해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이전 세대 대비 약 40% 길어진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적용돼 모든 탑승자가 즐겁고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닛산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올 뉴 무라노는 닛산이 국내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엔진은 2.5리터 QR25 수퍼 차저 엔진(233ps) 및 15kW(20ps) 전기모터가 조합돼 최고출력 253ps의 힘을 발휘한다. 또, 사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정확한 핸들링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실제 주행시 주행의 즐거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고속도로 주행시 치고 나가는 가속력은 만족스러웠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에선 느낄 수 없었던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면의 소음이나 충격도 흡수는 물론 코너링도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이번 신형 무라노는 1 모터, 2 클러치 방식의 인텔리전트 듀얼 클러치 시스템이 적용돼 연비는 기존 가솔린 모델(2세대) 대비 35% 향상된 복합연비가 11.1km/L다. 실제 약 50Km를 주행했을 때 연비는 비슷한 수준이 나왔다.

<닛산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올 뉴 무라노는 2016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전방 비상 브레이크, 이동 물체 감지 시스템이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최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국내 도입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Platinum) 모델이다. 가격은 5,490만원이다.

한국닛산은 중형 세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형 알티마'와 무라노를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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