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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더 오를까?…내집마련 수요자 '살까 말까'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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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 앵커멘트 >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집 마련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오를대로 올라버린 집값 때문에 지금 집을 사는 게 맞는 것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 요즘인데요. 과연 어떤 선택이 좋은 것일까요. 김혜수 기잡니다.

< 리포트 >
'6년 6개월만의 최고치'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이 두가지 기록을 모두 달성할 만큼 큰 폭으로 치솟았습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무서운 집값에 내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무주택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집값이 혹시 '꼭지'는 아닐지.'.'아니면 더 오르기 전에 사는 게 맞을지.'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만한 고민입니다.

이런 고민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단 수도권에 한해선 추석 이후에도 상반기와 같은 가격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화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센터장
수도권은 전세매물 부족현상 저금리현상 최근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투자수요의 유입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겠고…

특히 가을 성수기에 13만가구의 신규분양 물량도 예정돼 있어 분양시장 특수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이런 흐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
"서울의 재건축 거래시장이나 유망한 분양시장에는 수요가 쏠리고 거래가 활발한 편이지만 기타지역에서는 가격하락이나 미분양도 늘어나는 형편이어서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보다는 거래관심지역의 수급상황이나 거래량을 꼼꼼히 살피고"

신규 분양시장의 집단대출 금리도 3%에 육박할 만큼 꾸준히 오르는 등 대출에 대한 부담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 건수도 기존 4건에서 2건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당장 다음 달로 한달 앞당겨 시행되는 등 집단대출을 받긴 더 까다로워질 전망입니다.

물론 실수요를 목적으로 집을 마련하기엔 지금도 나쁘지 않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지만 정부의 규제와 지역별 상황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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