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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3100억원 규모 '휴면보험금' 주인 찾았다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올 상반기 3100억원 규모의 휴면보험금이 주인을 찾아 돌아갔다.

생명ㆍ손해보험협회는 올 상반기 동안 3124억원의 휴면보험금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26.5% 증가한 규모이다.

지급건수로도 총 12만531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25.1% 증가했다.

보험업계는 협회가 지난해 9월부터 ‘휴면보험금 감축사업’을 실시한 이후 휴면보험금 지급 실적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생명ㆍ손해보험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휴면보험금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안내 ㆍ홍보를 강화하는 등 휴면보험금 감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

구체적으로 보면 생명보험업계는 올 상반기 2254억원의 휴면보험금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796억원보다 25.5% 늘어난 규모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29.3% 늘어난 870억원의 휴면보험금을 지급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휴면보험금은 보험 보유계약 증가에 따라 자연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으나 생ㆍ손보업계의 감축 노력으로 지급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휴면보험금 감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두 협회는 올 들어 보험 계약자의 최종 주소지를 확인해 휴면보험금을 찾아주는 작업을 사실상 중단했다. 올 초 신용정보원이 설립되면서 이 같은 업무를 이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두 협회는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전산망을 통해 보험계약자의 바뀐 주소지를 확인, 연간 수백억원의 휴면보험금을 환급해 왔다.

한편 본인의 휴면보험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생명ㆍ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나 휴면계자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 등을 통해 조회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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