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뉴스Q&A] '코리아 세일 페스타' 흥행 성공할까?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 앵커멘트 >
미국의 연말 세일 행사 시즌명을 본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기억하시나요? 정부 주도로 지난해 처음 진행된 이 행사가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란 이름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이름 뿐만 아니라 쇼핑 할인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볼거리를 더한 문화 축제로 탈바꿈한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미흡한 준비로 '속빈 강정'이란 비판을 받았던 이 행사가 올해는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유지승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리포트 >
앵커1> 유지승 기자, 당장 다음주죠. 29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어떤 행사인지 설명 좀 해주시죠.

기자>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의 이름을 바꾸고, 행사 규모와 형태를 대폭 업그레이드 한 행사인데요. 한 마디로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입니다.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참여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건데,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한류문화축제가 더해졌습니다.

자세한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싱크] 주형환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선 유통업계뿐 만 아니라 제조업계까지 폭넓게 참여해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고, K팝 공연과 같은 각종 문화이벤트를 연계하여 쇼핑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년에 유통업체 중심으로 참여해서 할인품목과 할인율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지만, 올해는 가전·자동차 등 제조업체도 함께 참여하여 할인율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앵커2> 주형환 산업부 장관의 얘기 들었는데요. 작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반성도 언급했는데요. 오늘 이번 행사에 대한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죠? 어떻게 준비가 더 잘 된 것 같나요?

기자> 일단 참여 업체 수는 작년보다 두 배 가량 늘었는데요. 현재까지 공식참여 업체로 등록된 업체 수는 2,500개 정도입니다.

지난해는 화장품과 패션쪽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가전, 자동차, 생활용품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기로 해 품목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3> 구체적으로 어떤 업체들이 참가하죠?

기자> 주요 백화점과 마트는 물론, 하이마트와 삼성디지털프라자와 같은 가전 전문점, 현대자동차, CJ푸드빌,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쿠팡과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3사와 11번가, G마켓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참여합니다.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고 혜택은 높이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입점수수료를 낮추고 택배 업체들은 배송비를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정부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름만 바꾼 행사가 될지 이름까지 바꾼 행사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