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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 LH 임직원 6명 중 1명 꼴로 공사 공급 주택 '셀프거래'

김혜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직원들이 지난 5년 반 동안 직원 6명 중 1명 꼴로 자사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공사직원 부동산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 6개월 간 모두 1070건의 주택을 공사 직원들이 매입했다.

거래 금액으로는 2571억원으로 주택 소재지 기준으로는 LH 본사가 이전한 경남이 381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지역본부가 176건, 경기지역본부가 14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사직원 주택계약 상위내역을 살펴보면, 4채 계약한 직원이 3명, 3채 계약한 직원이 6명, 2채 계약한 직원이 75명으로 2채이상 계약한 직원이 총 84명으로 전체 직원 890명의 8.6%를 차지 10명중 1명이 2채이상 보유한 것으로 들어 났다.

윤영일 의원은 "LH가 공급하는 주택들은 기본적으로 까다로운 자격규정과 경쟁으로 인해 서민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일반인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정도의 충분한 홍보 없이 직원들에게 우선권이 돌아간 것은 아닌지 재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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