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전환율 5개월 만에 소폭 하락,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
김학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3%, 지방이 7.9%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학준 기자 (hotjoo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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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
전국의 전월세전환율이 5개월 만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선호가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의 월세부담은 지속되고 있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6,7%로 전달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4월 이후 6.8%로 유지되던 전월세 전환율이 소폭 아래로 움직인 것.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정원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로 월세전환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 계약 증가 및 신규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3월 이후 5개월 만에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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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전월세전환율은 서울이 5.9%로 가장 낮았고, 9.8%를 기록한 경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북과 충북은 0.2%포인트씩 하락해 각각 8.5%와 9.0%를 기록했고, 세종은 6.1%로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서울시 구별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송파가 3.9%로 가장 낮았고, 광진구와 구로구 등이 전달대비 하락을 보였다.
한편 전국 아파트 규모별 전월세전환율은 소형이 5.4% 그 뒤를 중소형과 중대형이 4.5%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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