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레노버, 日 후지쯔 PC사업부 인수"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중국 레노버가 일본 후지쯔의 PC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두 회사는 이달 최종 합의를 목표로 인수합병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PC메이커 레노버가 후지쯔 인수를 통해 점유율을 더 확대할 기반을 얻을 수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레노보의 글로벌 PC시장 점유율은 19.4%, 후지쯔는 2.1%입니다.
중국 업체들은 최근 자본력을 앞세워 경쟁력을 상실한 일본 전자 기업들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올 초 대만 홍하이 그룹이 샤프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