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ISA가 달라졌어요" 수익률·평균잔액 개선…우리·KB 선방

권순우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 앵커멘트 >
출시 초기 0%대 수익률과 과당경쟁에 따른 깡통계좌라는 오명을 썼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가 양호한 수익률과 함께 질적 개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3개월 수익률이 1%를 넘어섰고 평균 잔액도 초기보다 두배 넘게 늘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초기 3개월 0%대 수익률로 체면을 구겼던 시중은행의 일임형 ISA가 최근 3개월 1% 넘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중은행 중에는 우리은행의 일임형 ISA가 최근 3개월 1.39%, 연환산 5.5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기업은행과 신한은행도 각각 1.34%, 1.12%로 1%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국민은행은 0.78%로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고 경남, 부산은행도 각각 0.59%, 0.65%로 0%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수익률을 올린 상품은 대부분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이었습니다.

우리은행 글로벌우량주 ISA는 3.08%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고 우리은행의 글로벌 일임형 상품은 10위권 내에 4개가 포함됐습니다.

해외주식 비중이 높은 기업은행 고위험 스마트모델포트폴리오와 신한은행 고위험P 상품도 각각 3.3%, 2.53%로 뒤를 이었습니다.

[녹취]우리은행 관계자
매월 자산배분전략위원회를 열어서 항상 시장을 전망합니다. 해외주식 움직임이 좋았고 1등을 했던 글로벌 상품도 해외주식형 중심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신탁형 ISA는 출시 초기 유치 경쟁에만 치중하면서 평균 잔액이 44만원에 불과해 깡통계좌라는 오명을 썼지만 9월말 현재 94만원으로 두배 넘게 늘었습니다.

국민은행의 신탁형 ISA 평균잔액은 26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은 125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초기부터 계좌당 평균 잔액이 적었던 농협과 신한은행은 각각 22만원, 39만원으로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0.1% 이자도 아쉬운 저금리 시대, 세제 혜택이 있는 ISA는 초기 혼란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 도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