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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 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 "벤처투자 위해 내부규제 완화"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부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문형표 이사장은 10일 전주 국민연금 본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복지위원회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지금 국민연금 540조원 기금 중에서 대기업 투자 비중은 84%, 중소기업이 14.4%, 창업자에게 가는 자금 비중은 1.2% 밖에 안된다"며 "성장사다리가 되서 창업을 도와줘야 하는데 투자생태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형표 이사장은 "최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약간 조정이 있었지만 지난 3년간 코스닥시장에서 1조원 순매수했고, 올해들어서 중소형주을 1조원 순매수했다"며 "벤처에 대한 투자를 높이기 위해 내부규제를 일부 완화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위탁운용을 대형주형·순수주식형·중소형·장기투자·사회책임·액티브퀀트·배당주형·가치주형으로 나눠 운용사에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중소형주 장세에 운용사들은 정해진 위탁유형에서 크게 벗어나는 스타일 드리프트를 단행하며 쏠림현상을 보였다.

이에 국민연금에서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일정 유예기간을 두고 유형별 벤치마크를 일정수준 이상 지키도록 했는데 결과적으로 중소형주 매도를 유도해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는 논란이 일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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