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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 김명연 의원 "국민연금 기금본부 전주 이전 후 반년안에 25% 인력 계약만료"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내년 초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전주 이전 후 6개월 안에 기금운용 전문인력 4분의 1이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전문인력 이탈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안산 단원갑)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2월 기금운용본의 전주이전 후 6개월 이내에 500조원이 넘는 연금기금의 투자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기금운용 전문인력 215명 중 50명이 계약 만료 상태에 이른다.


김명연 의원은 "기금운용본부를 떠난 기금운용 전문인력이 2013년 8명, 2014년 9명, 2015년 10명, 2016년 12명(7월 5일 기준)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며 기금관리에 비상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더욱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 기금운용 전문인력 채용에서 당초 30명을 뽑으려 했으나 지원자들 중 적합한 인력을 찾지 못해 22명만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기금을 관리하는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상이 본격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주이전으로 전문인력 이탈과 신규채용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보수와 성과급 상향조정으로 가능하나 예산문제로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연금공단은 전주이전 후 6개월 안에 계약만료를 앞둔 운용 전문인력 50명에 대한 재계약 사항에 집중하여 기금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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