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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단종으로 올해 영업익 2.8조원 감소"-한국證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노트7 단종과 리콜로 인해 올해 예상했던 영업이익이 2조8,0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했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은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게 됐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4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량을 5,500만대로 예상했다"며 "판매가 중단되면 매출액 4조원과 영업이익 6,000억원, 그리고 부품재고 평가손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액 8,000억원이 4분기 IM(IT모바일)부문의 실적에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최종적으로 판매된 물량과 리콜 대상 물량이 정확하지 않지만 지난 1차 리콜 대상 물량과 같은 2,500만대를 가정할 경우 리콜된 제품에 대한 재고평가손과 판매 취소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분은 총 1조4,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의 판매중단과 2차 리콜 결정 시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업이익 감소는 총 2조8,000억원으로 올해 전사 영업이익 대비 9%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 모델에 서 갤럭시노트7과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갤럭시S8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는 갤럭시노트7 불확실성으로 주가 조정이 있겠지만 IT산업 전반적인 수요회복으로 실적 및 주가는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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