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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사태로 증시 불확실성 확대..외국인 수급이 관건"-하나금투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분간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노트7 판매중단에 따른 주가 급락과 외국인 지수선물 매도 파장이 현물시장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당분간 증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오는 13일이 옵션만기일이고 27일에는 갤럭시노트7 폐기 및 기회손실이 반영된 삼성전자의 3분기 확정 실적이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크지만 글로벌 IT 업황 호조, 삼성 지배구조 변화 등을 고려할 경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문제는 외국인 수급이다.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도이체방크와 브렉시트로 인한 유럽 금융권 부실, 삼성전자의 변동성 확대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증시 전반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은 9월 동시만기 이후 중립이하의 선물 수급 경로를 보이고 있는데, 만기 이후 누적으로는 1만1,952계약 순매도고 지난 11일 하루에만 1만1,535계약을 순매도했다"며 "금융투자가 외국인과 정반대 포지션으로 프로그램 매수에 가담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투신, 연기금 포지션 고려시 수급 지지 및 견인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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