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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 갤노트7 오늘(13일)부터 교환·환불…고동진 삼성 사장 "신뢰 반드시 되찾을 것"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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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과 환불 절차에 돌입합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끝까지 원인을 밝혀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반드시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자세한 소식 산업부 이유나 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나 기자?

< 리포트 >
네,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과 환불을 시작합니다.

갤럭시노트7 기기를 매장에 가져가면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하고 삼성 브랜드 외에 타사 제품으로도 교환할 수 있습니다.

향후 관건은 갤노트7 단종 여파로 떨어진 브랜드 가치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하락 여부에 대해선 업계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노트7의 실패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180억 달러(약 20조원)가량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삼성과 대립해온 헤지펀드 엘리엇은 "최근 갤노트7 이슈는 불행한 일이지만 삼성전자가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위상을 갖고 있고 글로벌 기술 기업들을 선도할 것이란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트7 출시를 진두지휘했던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명예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고 사장은 "우리는 지난 몇 주간 사업부 최대의 위기 상황을 맞아 신속하고 용기 있게 정면 돌파해왔다"며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끝까지 (원인을) 밝혀내 품질에 대한 자존심과 신뢰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어제(12일) 오후 3분기 잠정 영업이익에 대한 정정공시를 내고 당초 7조8000억원이였던 영업이익을 5조2000억원으로 줄였습니다.

추가로 2조6000억원의 손실액을 반영한 수치로 갤노트7의 교환물량과 회수비용, 재고, 판관비 등이 포함됐습니다. 손실액을 3분기에 모두 털고가기로 한겁니다.

앞서 발표한 잠정실적 리콜 손실분 약 1조원과 이번 2조6000억원을 합치면 이번 단종으로 인한 전체 피해액은 최소 3조50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전자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납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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