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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국감] 수은, 총 여신 절반 가까이 전경련 회원사 지원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 전경련 회원사인 수출입은행이 지난 4년간 전체 여신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규모를 전경련 회원사들에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기업 여신 가운데 전경련 회원사에 대한 여신이 지난 2014년에 64.4%, 지난해엔 5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은은 지난 1976년부터 전경련 회원사로 가입해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2억 8,629만원의 회비를 납부했다.


김 의원은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한 여신을 담당하는 국책은행인 수은이 특정기업 모임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총 여신의 절반가량을 전경련에 지원한다는 것은 신정경유착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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