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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오일뱅크, 첫 내수전용 유류부두 인천에 완공…"수도권 입지 강화"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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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 앵커멘트 >
현대오일뱅크가 인천 북항에 내수 물량 공급을 위한 첫 전용부두를 마련했습니다. 수도권은 내수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요 시장인만큼 내수전용 부두 완공을 계기로 수도권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국내 정유사들의 국내 매출 중 절반을 차지하는 지역인 수도권.

현대오일뱅크가 수도권에 안정적인 물량 공급은 물론, 점유율 향상을 위해 인천 북항에 전초기지를 마련했습니다.

인천 북항 현대오일뱅크 유류 전용부두는 다음달 건설이 마무리되며 내년 1월1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2만톤(DWT)급 유조선을 통해 현대오일뱅크 공장이 있는 충남 대산공장에서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운반할 수 있게됐는데 운송비가 낮아져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곳으로 운반된 석유제품들은 인천공항과 인근 군부대는 물론 서울과 경기도 전역으로 보내집니다.

또 매출 4조원(지난해 기준) 규모의 수도권에 회사가 원하는 만큼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양적인 면에서도 경쟁사들과 경쟁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오일뱅크는 전용부두의 안전성을 대폭 높여 회사 이미지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석유제품만을 취급하는 전용부두인 만큼 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자동 차단밸브 등 각종 첨단 안전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혹시나 있을 사고를 대비해 소화설비는 물론 해양 오염방지를 위한 누출유 처리설비도 갖췄습니다.

그 동안 수도권 전용부두가 없어 SK와 대한항공의 부두를 임대해 사용했던 현대오일뱅크.

내년부터는 본격 운영되는 수도권 전용부두를 통해 '양과 질'을 모두 챙기게 됨에 따라 수도권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높일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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