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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한진해운 리스크 털어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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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대한항공이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역대 분기 사상 최대치인 영업이익 447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영업호조에 따라 4.7% 증가한 3조56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속익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최대 영업이익에 따른 자본 증가로 1000%를 웃돌던 대한항공 부채비율은 917%까지 하락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한진해운과 관련된 총 8251억원의 손실을 누적해 회계에 반영함으로써 한진해운 리스크도 털어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상태이므로 그룹 차원의 추가지원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부채비율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한항공은 조만간 영구채 발행을 추진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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