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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핀테크로 만드는 중금리 대출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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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1.
은행권부터 카드사, 저축은행까지 요즘 중금리대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요, 리스크가 높은 저신용자에게 10%대의 중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려면 세심한 대출심사가 필수겠죠. 저축은행 중금리 상품 가운데 이번달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기준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웰컴저축은행의 '텐대출'은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을 연구한 AI전문가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품설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2.
과거 일반 대출상품들은 신용평가사 정보와 해당 금융사 거래정보를 바탕으로 대출금리와 한도를 결정했는데요, 웰컴저축은행의 '텐대출'은 여기에 대출희망자의 심리분석이나 SNS정보 등의 비정형데이터 분석자료를 활용했습니다. '머신러닝'이라는 기법인데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델을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3.
더 정교해진 신용평가모델으로 저신용자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같은 신용등급 6등급이어도 상환능력은 천차만별일텐데,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예측부실율을 낮추면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텐대출'은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 비중이 90%가 넘습니다. 기존 상품보다 평균 금리를 3% 이상 인하했고, 과거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직군이나 소득수준인 사람들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4.
웰컴저축은행 입장에서도 대출심사 과정을 고도화한 '텐대출'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많은 한도의 대출을 취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출심사 만이 아니라 대출을 받는 과정 전반에 핀테크 기술을 도입하면서 대출을 더 빨리,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절차도 개선할 수 있었고요. 금융권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상품에 새로운 핀테크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는 앞으로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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