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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익 2,442억 전년비 28%↑…"후·숨 등 럭셔리 화장품 실적 호조"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LG생활건강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와이즈FN 시장 컨센서스 2,344억원을 4.1% 상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5,563억원으로 12.7%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1,921억원으로 41.2%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사업은 매출 7,415억원, 영업이익 1,314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6.5%, 60% 성장했다. '후', '숨' 등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에 따른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14.0%에서 17.7%로 전년보다 3.7% 포인트 개선됐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4,394억원과 영업이익 677억원으로 각각 1.6%, 5.8% 증가했다. 시장 역신장이 지속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퍼스널케어와 홈케어의 고른 성장으로 6대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0.8% 포인트 증가한 36.2%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음료 사업은 매출 3,826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각각 3.9%, 2.2% 늘었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성장했고, 비탄산음료도 '파워에이드'와 '씨그램' 등의 성장으로 매출이 2% 증가했다.

LG생건 측은 "화장품 사업이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사드(THAAD)와 같은 요인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환경에서도 화장품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음료 모두 시장 대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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