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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비정유 선전' 3Q 영업이익 4149억...전년비 12% 증가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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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 매출액 2조7443억원, 영업이익 41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매출은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수치입니다.

다만 3분기 누적으로는 2조3,79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 9,796억원을 넘어섰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정체 상황에서 환율과 정제마진이 하락한데다 사상 최대 정기보수까지 진행하는 등 3분기 사업환경이 어려웠으나, 화학사업과 윤활유사업 등 비정유부문이 선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는 석유사업의 경우 매출 7조252억원, 영업이익 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정제마진 하락, 재고이익 효과의 소멸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역내외 재고 감소 및 계절적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학사업은 정기보수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에틸렌과 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양호한 시황이 지속돼 2,1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424억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윤활유사업은 판매량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170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59억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0억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 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 1,397억원, 영업이익은 3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200억원,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384억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리막 등 정보전자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6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제마진 회복 등 사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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