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산업안전법 178건 위반..과태료 8.8억
이재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올들어 산업재해로 근로자 10명이 사망한 울산 현대중공업에 대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총 178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145건은 사법처리하고 8억8천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했습니다.
안전·보건 관리자와 관리감독자의 직무 미수행, 크레인 등 유해·위험 기계기구 안전조치 불량과 검사 미실시, 협력업체 근로자에 대한 교육지원 미흡 등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또 원청 관리감독자의 역할 인식 부족, 협력사 사업주의 안전마인드 부족 등의 문제점도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