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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첫 100일, 보호무역·중국 압박·파리협약 '트럼프 웨이'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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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첫 100일 계획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는데요. 트럼프가 이야기했던, 자무역정책의 신속한 수정과 중국에 대한 압박 정책이 담겨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준희 앵컵니다.

< 리포트 >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부임하는 첫 100일간의 정책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인수위의 21쪽 가량의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인 TPP의 폐기가 담겼고, 북미자유무역협정인 나프타의 재협상 계획도 실렸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오바마 정부 임기내에 TPP의 국회비준이 어렵다고 판단해 백악관에 알렸고, 백악관도 정권 교체로 인해 달리 쓸 방법이 없다며 사실상 TPP 폐기를 인정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인수위는 임기 100일 내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이를 경계하며 상호 이익을 위한 미-중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셴 단양 / 中 상무부 대변인(01:20~01:33)
"건강하고 안정적인 美-中 경제와 무역관계는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서로의 이익에 중요합니다. 경제의 세계화가 깊어지며, 두 나라가 함께 이익을 취할 수 있는 협력관계가 늘고 있습니다."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도 첫 100일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인수위는 각종 세금혜택을 통해 민간 투자를 이끌고 정부도 함께 협력해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안을 심의할 상원과 하원의 공화당 의장들은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는 기대감이 낮다고 보수성향의 헤리티지 재단이 평가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인수위는 기후변화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며 2020년 이후의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백지화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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