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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콘텐츠 집중 투자 펀드 조성…글로벌 경쟁력 강화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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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 앵커멘트 >
최근 웹툰이 책으로 출판되거나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이 콘텐츠 생태계를 바꾸고 있는 셈인데요. 이러한 분위기 속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콘텐츠 기술 개발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네이버가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함께 콘텐츠에 집중 투자하는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합니다.

이달 말 조합을 결성하는 이 펀드는 네이버가 400억 원, 소프트뱅크가 45억 원, 한국벤처투자조합이 5억 원을 출자했습니다. 또 해외 투자기관이 연내에 50억 원을 출자할 예정입니다.

이 펀드는 '글로벌 네이버'를 천명한 네이버가 콘텐츠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미 다양한 콘텐츠 실험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웹툰·웹소설, 동영상 SNS 애플리케이션 스노우, 동영상 라이브 V앱 등이 그 예입니다.

네이버는 웹툰, 비디오, 게임 등 콘텐츠 및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준구 /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대표
저희가 새로운 콘텐츠 뿐 아니라 관련 기술에도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게 될 것인데요. 크리에이터가 성장함으로써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 만드는 데 역할을 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번 펀드의 대표 매니저는 곰TV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가 맡습니다. 또 김창욱 스노우 대표와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대표가 투자 자문위원으로 참여합니다.

네이버는 발굴한 기업과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TV캐스트, 브이라이브, 스노우, 웹툰 등 네이버의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입니다.

나아가 해당 기업들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벤처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창욱 / 스노우 대표
모바일 최적화된 그런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곳, 모을 수 있는 곳에 관심을 가질 것 같고, 콘텐츠를 재밌게 만드는 기술 회사도 보려고 하고요. 우리 펀드를 통해서 좋은 콘텐츠가 많이 나오고, 그런 콘텐츠가 글로벌 성공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번 펀드 출범이 제2의 스노우나 웹툰과 같은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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