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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국내 보험산업에는 긍정적"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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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보험산업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험연구원은 '미 대선 결과가 국내 보험산업에 미칠 영향' 보고서를 통해 "향후 트럼프 정책은 국내 보험산업에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실현되면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기대인플레이션 상승과 재정적자 확대 등으로 미국 금리가 오르고, 보호무역 강화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내 보험사의 자산운용과 해외진출 등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금리 역마진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란 설명입니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 불안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변액보험사업이 위축되고, 미국 보호무역 정책에 따라 수출주도형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돼 보험 구매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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