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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에도 '최순실 불똥'…금융위 "외부개입 일체 없었다"

강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파문이 연말 출범을 앞두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상정 국민의당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과정에서 당초 카카오와 인터파크 컨소시움이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높았다"며 "마감 2주전에 부실한 심사보고서로 합류한 KT가 사업자로 선정된 배경에 대한 의혹이 크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최순실 씨 최측근인 차은택 씨가 인사 청탁을 해서 이동수 전무가 KT에 들어가게 된 것 아니냐"며 "KT의 인터넷은행 사업자 선정 등과 최순실 게이트가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KT는 현재 K뱅크 지분 8%(의결권 주식 4%)를 보유 중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 및 선정 과정에서 외부개입은 일체 없었으며 또한 있을 수도 없는 구조"라고 공식 해명했다.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2015년 9월 평가항목과 배점, 일정을 일체 사전 공개했다"며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금융감독원장 자문기구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를 구성해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와 관련한 근거없는 루머나 의혹 제기는 현재 본인가 심사를 신청해 영업개시를 준비하고 있는 K뱅크나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에 심각한 타격과 향후 막대한 영업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큰 만큼 보도에 대단히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은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각각 다음달 출범과 본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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