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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이 여기 뭐하러와” 김무성 경북대 학생들에 거센 항의 받아

백승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경북대 학생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15일 김무성 전 대표는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정보전산원에서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가졌다.

이날 김 전 대표가 정보전산원에 들어서자 경북대 학생 일부가 “여기가 어디라고 와. 새누리당 의원이 여기 뭐하러와? 어디 가서 경북대하고 들고 다니지 못하겠어. 당신들이 교수라는게 학교의 어른들이라는게 김무성을 초대해서 뭐하는 것이냐”라고 항의했다.

또 학생들은 행사장 밖에 “당신도 근혜씨랑 친했잖아요”등의 강연 반대 종이를 붙이기도 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저도 최순실 사태를 제대로 막지 못한 공범 중의 한 사람이라고 깊이 자성하면서 죄인 된 심정”이라며 강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김 전 대표는 충북대학교에서의 세미나 강의를 마친 뒤에도 최순실 사태와 관련 충북대 학생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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