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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선강퉁 시행일정 여전히 확답 無..12월 초 무게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이르면 오늘(21일) 시행될 것으로 전망됐던 선강퉁 시행이 다음달로 미뤄질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실무측에서는 조심스럽게 12월 5일경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복수의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실무진들은 이미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경이 되어야 선강퉁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후강퉁 시행 때에도 1주일 전에는 미리 고지가 됐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런 신호가 없었다”고 말했다.

선강퉁은 중국 선전과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을 교차거래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가 어려웠던 선전 증시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의미가 있다.

2014년 상하이와 홍콩간 교차거래를 실시했던 후강퉁에 이어 중국 정부에서 두 번째로 자본시장을 개방하는 조치다.

일부 언론 보도 등 일각에서는 이르면 21일에 선강퉁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19일에 선강퉁 모의거래 테스트를 실시한 후 이상이 없으면 선강퉁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던 것이다.

하지만 증권사 실무진들에서는 “선강퉁 시행을 위해서는 1~2주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날짜는 중국 금융당국이 밝힌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선전증시 시가총액은 3조2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3700조원 수준으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시장이다. 총 1790개 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이 중 선강퉁에 포함되는 종목은 선전A주 870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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