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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겨냥한 피싱' 카카오톡 주의하세요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겨냥한 낚시성 문자와 SNS메시지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박근혜 사임'이라는 CNN 기사를 열면 컴퓨터 안에 것을 거의 못쓰게 된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괴문자가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 메신저에서 확산되고 있다.

문자의 본문은 "최순실 사건과 관련 '우려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는 내용으로 "해당 메일은 북한에서 어제 제작한 악성코드가 담긴 메일이니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당부로 이뤄져있다.

문자 말미에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실제로 소속된 이영필 경기남부지방 사이버안전계장 경정의 이름으로 출처가 표시되어있다.

하지만 머니투데이방송 확인결과 이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서 지난 11월 4일 '우려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된 피싱메일에 대한 당부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남긴 것을 누군가 최순실 게이트와 엮어 거짓된 내용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과 관계자는 "최근 '우려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피싱메일에 대한 보도를 바탕으로 경찰청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누군가 다른 SNS에 퍼뜨리고 있다"며 "최순실 게이트' 내용까지 덧붙여 지어내 유포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와 상관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또 "해당 내용을 조사한 적이 없는데 경찰청 소속 경정의 이름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피싱메일로 따로 피해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허위니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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