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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퓨처포럼·SFF] 4차 산업혁명 물결 속 인간과 기술의 조화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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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 앵커멘트 >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서 앞으로 산업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오늘(24일) 열린 '2016 MTN 서울퓨처포럼'에서 그 청사진을 들여다봤습니다. 나아가 새롭게 열리는 산업의 미래에서 인간과 기술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을 찾아봤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4차 산업혁명이 일상에 가져올 변화를 집중 조명한 MTN 서울퓨처포럼.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들여다봤습니다.

대표적으로 3D프린팅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똑똑한 공장으로 재탄생한 독일의 아디다스 공장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 인간과 기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에 대한 고민도 공유했습니다.

[싱크]최남수/ MTN 대표이사
"소설 '강철도시'가 그린 세계처럼 기술과 인간의 불편한 공생이 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시모프가 이야기한 것처럼 기술이 목적이 아니고 인간이 목적이 되고 기술은 도구에 불과해야 한다는 이 중요한 원칙을 우리는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앞으로 100년동안 AI가 인류의 삶과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는 '스탠퍼드대 AI 100년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피터스톤 텍사스대 교수.

화상연결을 통해 강연에 나선 피터스톤 교수는 인간과 기술이 사회적 선을 이루기 위해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피터스톤/ 텍사스대 교수
"인공지능은 사회적 선을 위해 사용될 수도 있지만 잘못 쓰이면 다른 기술처럼 나쁜 목적을 위해 남용될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전문가들, 산업에 적용하는 사람들은 잠재적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

언어와 수학 실력이 뛰어난 AI, 곧 직접 택배를 하게 될 로봇.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물결 속에서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도 제시됐습니다.

[싱크]이상엽/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인간은 무엇을 잘 해야 하는가. '컴플렉스 프라블럼(Complex problem), 즉 복합적인 문제를 디자인하고 푸는 것을 가장 잘해야 한다는 게 중요합니다."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는 단단한 고철이 아닌 헬륨풍선으로 만든 몸통에 가느다란 다리를 붙여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싼 부품 없이도 중력에 대응하는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영역이 아닌지 생각해 볼 시점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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