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오는 20일까지 해외법인장 회의 개최
방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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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현대기아차가 내년 위기 돌파구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합니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일까지 해외법인장 60여 명이 올해 실적과 경영 환경을 점검하며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인장 회의에서 나온 내용들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보고돼 재가를 받으면 다음달 2일 시무식에서 최종 발표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법인장회의는 자유토론을 강화해 각사 주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수침체로 현대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이 60% 마저 무너진 가운데, 이번 법인장 회의에선 점유율 회복을 위해 내년 제네시스 G70 등 고급차 출시와 아이오닉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 공략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판매 목표를 올해 813만대보다 소폭 늘어난 820만대 수준으로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