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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방송산업, 희비 엇갈린 케이블TV·IP TV

조은아 기자

방송매체별 매출(단위:억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지난해 지상파 방송과 인터넷TV(IP TV)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케이블 업계인 종합유선방송(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매출이 감소하며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6년 방송산업 실태조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방송산업 분야별 실태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5년 말 기준 정부에 등록된 396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Δ손익·재무현황 Δ유료방송 가입자 Δ종사자 Δ프로그램 제작·유통 등 방송산업 등을 조사했다.

지난해 방송시장의 총 매출 규모는 15조3195억원으로 2014년 대비 3.7%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PP가 6조2000억 원(홈쇼핑 포함)으로 매출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유료방송(4조7000억원), 지상파(4조1000억원) 순으로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지상파방송과 IP TV는 광고수입, 수신료 수입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SO는 수신료 수입 감소, PP는 홈쇼핑사업자의 수입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들었다.

가입자 수 현황 역시 케이블과 IP TV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총 2827만명(단자 기준)으로, 케이블이 1373만명, IP TV가 113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IPTV의 경우 전년보다 2.9% 증가한 반면 케이블은 6%가 줄어든 결과로, IP TV의 경우 선발주자인 케이블TV와 거의 비슷한 규모로 가입자 수가 성장하는 모습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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