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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동산 시장 어디로④] 내년 수익형부동산·토지, 옥석 잘 골라야

김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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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앵커멘트]
올 한해는 초저금리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개발 호재가 많은 제주와 강원 등 토지시장에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내년 수익형부동산과 토지시장은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MTN이 마련한 연속기획 '2017 부동산 시장 어디로' 마지막 시간은 수익형부동산과 토지시장을 살펴봅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초저금리 영향으로 오피스텔과 신도시 상가 투자가 인기를 끌었고, 일부 골목상권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12월 기준 올 한해 오피스텔의 총 실거래액은 5조5천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조원을 넘겼고, 상가 거래도 11월 기준 23만건으로 지난해 24만 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유민준/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 팀장
내년에 금리가 인상되는 이슈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계속 유지되고 있어 오피스텔 시장이나 상가 시장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기업 구조조정도 예정돼있어 월세시장과 상가를 찾는 발걸음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수익형부동산의 안정된 수익률은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상품별로 트렌드를 파악하거나 투자포인트를 간파하지 못해서 공급과잉 지역을 고른다던지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적정 수익률을 담보하기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내년에 4만5000실 이상이 공급돼 공급과잉 우려가 있고, 금리가 인상되면 실투자금을 최소화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던 기존 투자 방식도 어려워집니다.

상가도 이자 부담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 공실 위험과 수익률 하락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년 토지시장은 7년 만에 최대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립니다. 그 금액만 19조원.

굵직한 개발사업이 많은 수도권과 강원은 투자 기대감이 높겠지만, 치솟던 제주 지가는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
강원도는 평창 올림픽 개막과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토지시장 관심은 이어지겠지만, 제주도는 토지분할 제한과 투자이민지역을 관광단지로 제한하는 등의 악재로...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세심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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