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주영섭 중기청장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내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영섭 청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2017년 정유년(丁酉年)에는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소상공인까지 모든 단계의 기업을 수출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주 청장은 "마케팅, R&D, 자금 등 정책수단을 총력 연계해 수출역량별 맞춤형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간 G2G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교류센터 등 해외진출 교두보를 구축해 보호무역주의 대응 및 수출확대를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업 부문도 중점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주 청장은 "민관협력 기반 TIPS, 창업선도대학 등 기술창업 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시장 지향형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우수 창업·벤처기업이 글로벌 스타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중소중견기업 직원과 소상공인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주 청장은 "우리 경제는 이제 대기업 중심구조에서 선진국과 같이 중소·중견기업 중심구조로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우리 경제의 중심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기업경영에 매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에는 R&D 투자를 더 확대하고 수출증대에 더욱 매진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근로자와 미래수익을 공유하는 보수체계를 도입하는 등 근로자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확산에도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