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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재천 주금공 사장 "취약계층 지원 강화할 것"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도 거두었고, 공사법 개정을 통해 수권자본금을 5조원으로 확대, 주택연금 가입연령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7년 공사의 경영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며, 대외적으로 미국 신정부 정책기조의 불확실성과 기준금리인상, 대내적으로는 경제성장률 둔화, 부동산 시장 위축 등이 우리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사장은 "내년 경기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강화에 앞장서겠다”면서 “원금상환 유예 등을 통한 채무조정 확대와 연체부담 완화 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정책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주택금융에 관한한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고 주택금융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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