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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자율과 창의 통한 변화"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자율과 창의'를 통한 변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 회장이 3일 열리는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7년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시무식 직후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배달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연탄나눔 봉사시무식'을 열고 있다.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과거의 성공 요인이 미래를 담보해 주지 못하는 만큼 과거의 성공 경험에서 물러서서,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정 회장은 특히 "이 과정에서 한 순간 길을 잃고 실패를 겪는다 하더라도, 또 다시 새로운 길을 찾고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후배들에게 '자율과 창의라는 새로운 정신과 가치'를 남겨줄 수 있다면, 이것이 현대백화점그룹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진정한 유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핵심사업의 위기 극복 ▲적극적 시장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창의적 조직문화 정착 등 2017년 경영 방침도 제시한다.

정지선 회장은 "과거의 판단 기준과 성공 논리에 얽매인 사업 방식으로는 성장은 물론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면서, "항상 새로운 생각과 틀을 깨는 혁신을 통해 사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기존 사업 방식을 혁신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언급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본질적 가치를 찾아, 이를 가장 빠르고 차별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조직 역량을 갖춰야 한다"면서 "차별화된 가치 발굴과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저성장 시대에는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창의적 실행이 뒷받침될 때 새로운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자율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새로운 도전이라면 실패하더라도 그 의미를 인정하고 격려해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정 회장은 "새로운 시도나 도전의 노력이 모여야 '그룹의 창조적 DNA'를 만드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피력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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