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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 "먼저 보고 먼저 행동, 先 신한"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먼저보고, 먼저 행동하는 경영이 필요하다”며 2017년 핵심 슬로건으로 ‘先, 신한’을 내세웠습니다.

한동우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대내적으로는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인한 성장잠재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네가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한 회장이 제시한 네가지 과제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차별성 확보, 계열사 간 협업, 인력과 자본의 재배치, 변화를 읽는 리스크 관리입니다.

한동우 회장은 “금융회사나 금융인이 있는 곳에만 금융이 있고 고객은 알아서 찾아온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비금융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니즈를 먼저 읽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룹 차원의 고객 정보 분석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채널전략과 조직운영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변화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외부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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