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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수익성 극대화 힘써야...저력을 보여주자"

김이슬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올해 불황의 어둠을 헤치고, 현대상선의 저력을 보여주자"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독한 불황의 끝에서 마지막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2017년은 우리 회사에 있어 분수령이 될 중요한 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글로벌 해운업계는 올 4월부터 3개 얼라이언스 구도로 재편을 앞두고 있다. 일본 3대 선사는 컨테이너부문 통합을 발표했고, 대만 정부도 직접 해운사 지원에 나서는 등 전세계 해운업계가 M&A와 자발적 합병,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상선은 오는 4월부터 기존 해운동맹 G6를 떠나 세계 1,2위 선사인 머스크와 MSC가 속한 2M과 협력을 시작하게 된다.

글로벌 해운시장의 무한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유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수익성 극대화를 주문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미주서안 처리물동량이 전년 대비 61% 증가하는 등 고객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단기간 괄목할 만한 수익력 향상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업계 평균 수익성을 넘어 2~3% 상회를 목표로 정진해야 한다"면서 "수익력 개선은 고객 신뢰를 가져오고, 이를 기반으로 영업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한 구조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라 인재양성과 IT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이사는 "구성원 각자의 지식과 경험, 협업체계는 물론 IT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의사 결정체계의 우수성이 초일류 선사를 규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한진해운과 외부 해운 전문인력들을 현대상선의 새 식구로 맞이할 것"이라며 "다른 환경에서 온 분들을 마음으로 환영하고, 시너지를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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