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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전격공개' LG전자 로봇 4종 정체는?...로봇시대 '성큼'

조정현 기자

LG전자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개막에 하루 앞서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가정용 로봇 시리즈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가정용 허브 로봇, 공항 안내 로봇, 공항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제품군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시작한 로봇 청소기 사업을 통해 확보해 온 딥러닝 기술, 자율 주행 기술,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앞세워 로봇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 허브 로봇(Hub robot), 아마존 AI서비스 탑재한 '집사로봇'


LG전자의 가정용 허브 로봇은 무선인터넷(Wi-Fi)를 통해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 및 조명, 보안시스템 등을 제어하며 가정 내 집사 역할을 한다.

아마존(Amazon)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알렉사(Alexa)’를 탑재해, 예를 들어 사용자가 “Turn on the air conditioner(에어컨을 켜줘)”라고 말만 하면 즉시 에어컨을 가동시킨다.

특히 즐거움, 슬픔 등 다양한 범위의 감정을 표현하고, 짧은 질문에 고개를 젓는 등 사용자와 간단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내장된 카메라를 활용해 가족구성원을 식별할 수 있어, 해당 가족에게만 아침 인사 등 특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2. 공항 안내 로봇(Airport Guide robot)
LG전자 공항안내 로봇

LG전자의 ‘공항 안내 로봇’은 고객 질문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답변할 수 있다.

여행객의 항공원 바코드를 스캔해 탑승 시각, 게이트 정보, 도착지의 날씨 등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공항 내에서 길을 잃은 여행객을 안내하거나 고객이 가장 빠른 이동 경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도록 동행해준다.


3. 공항 청소 로봇(Airport Cleaning robot)

LG전자의 ‘공항 청소 로봇’은 다수의 모터 및 브러시, 큰 용량의 먼지통을 탑재해 타일, 카펫 등 바닥 소재의 종류와 상관 없이 청소해준다.

각종 센서와 카메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복잡한 공항 내에서도 사방에 있는 공간을 모두 살펴보고 자기 위치 인식 및 이동 경로 추적 기능(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이 있어 길을 잃지 않는다.


4. 잔디깎이 로봇(Lawn Mowing robot)

LG전자의 ‘잔디깎이 로봇’은 빠르고 효율적인 패턴으로 칼날을 움직여, 정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정교하면서도 안전하게 잔디를 깎아준다는 설명이다.

최신 센서 및 범퍼를 탑재해 나무, 울타리 등 장애물에 다가갈 땐 스스로 속도를 줄일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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