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맘스터치 대표 "3년 내 국내 1위, 글로벌 5위 버거 브랜드로 성장"

17일 정현식 대표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맘스터치' 론칭 2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선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오는 2019년에는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성장 전략으로는 ▲서울 지역 가맹 확대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시장 개척 ▲신규 브랜드 론칭 등의 계획을 내놨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해 충북 진천에 위치한 진천공장과 물류센터를 증축했다. 이로써 전국 1500여개 매장에 안정적으로 최적의 상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 스팩상장, 12월에는 국내 버거 브랜드 중 두번째로 매장 1,000호점 돌파하는 등의 성장을 이뤘다.

맘스터치는 올해 하반기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해 대한민국의 버거의 맛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대만, 베트남에 매장을 내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데 이어 버거 소비가 높은 미국 시장에 올 하반기 직영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만, 베트남을 비롯해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도 주력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키워 세계 버거 시장에서 5위권에 이름을 올린다는 목표다.

두 번째 외식 프랜차이즈는 올해 1분기 안에 선보인다. 건강, 맛, 신선함과 함께 뛰어난 가성비 등의 핵심요소를 갖춘 브랜드를 론칭해 맘스터치에 이어 외식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통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식품유통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각오다. 이를 기반으로 2021년까지 5,000억 매출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