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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AI 스피커 경쟁 뜨거운 통신사, 실속은?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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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 스피커
재주 부리는 통신사, 실속은 누가?

2
국내 SKT·KT, AI 스피커 경쟁하며
AI 스피커 생태계 구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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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들여다보니…
AI스피커에 한발씩 걸친 카카오

4
스마트폰 확산에 기여한 앱
AI 스피커 시대 활약할 서비스 주목


1.
AI 음성비서 스피커 경쟁이 뜨겁습니다. 아마존의 '에코' 출시 이후 AI 음성비서 스피커는 차세대 IT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최근 각 기업이 경쟁적으로 AI 음성인식 스피커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물밑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기업도 있습니다.

2.
음성인식 스피커를 내놓은 곳 중 주목을 받는 곳은 SKT와 KT입니다. 두 회사 모두 비슷한 기능을 탑재했는데요. SKT의 '누구'는 원통형 스피커 모양으로 일정이나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T맵 교통정보를 안내해줍니다. 치킨이나 피자 주문을 할 수도 있고 음악서비스 '멜론'과 연동도 됩니다. KT의 '기가 지니'는 스피커 형태의 IPTV 셋톱박스인데요. 스피커, 전화, 카메라를 결합한 모델입니다. 올레TV나 지니뮤직을 연동하거나,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하는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합니다.

3.
이 두 통신사의 음성인식 스피커에는 카카오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SKT는 음악서비스를 위해 카카오의 '멜론'을 연동했고, KT 기가지니에는 카카오택시가 탑재돼있습니다. 카카오 역시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AI 음성인식 스피커를 직접 선보이는 대신 서비스를 탑재하는 형태로 접근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초기 시장에 직접 투자해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간접 투자를 통해 시장을 탐색하겠다는 의중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AI 음성인식 스피커 경쟁이 치열해지면 반사이익도 기대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에 주력했던 카카오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연결해줄 매개체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통신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사이 카카오가 실익을 챙기는 효과를 거두게 될 수도 있습니다.

4.
앞으로 AI 음성인식 스피커는 어떤 유용한 서비스를 새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느냐가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개발사들 역시 새로운 기능 추가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스마트폰 확산에 앱이 큰 역할을 했듯이 AI 음성인식 스피커가 대중화 되려면 전용 서비스가 주목받게 될텐데요. 뜨거워지는 AI 음성인식 스피커 경쟁에서 누가 어떤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스타로 떠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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